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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8-12-08 01:53

회상 그리고........

이동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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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回想(회상)  그리고.....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-한점

 

봄바람의 속삭임은 이른햇살을 머금고

뒷동산 파란 냉이의 어린잎을 깨우며

살랑살랑 춤을춘다.

 

하늘이 노한  작은 물방울에

하염없이 흔들리는 수국의 빛바랜 잎세

눈물을 머금고  .

 

낙엽이 가슴에 한잎두잎 떨어지면

쓸쓸함이 내마음을 위로하며

추억의 길에 차곡차곡 쌓인다..

 

아!

가로등이  설야의 길을 밝히면

그길을 밟고 싶다.

아무도 가지 않는 그길

하얀눈,차가운 바람, 그리고 나

모두 감사하다고 ....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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