回想(회상) 그리고.....
-한점
봄바람의 속삭임은 이른햇살을 머금고
뒷동산 파란 냉이의 어린잎을 깨우며
살랑살랑 춤을춘다.
하늘이 노한 작은 물방울에
하염없이 흔들리는 수국의 빛바랜 잎세
눈물을 머금고 .
낙엽이 가슴에 한잎두잎 떨어지면
쓸쓸함이 내마음을 위로하며
추억의 길에 차곡차곡 쌓인다..
아!
가로등이 설야의 길을 밝히면
그길을 밟고 싶다.
아무도 가지 않는 그길
하얀눈,차가운 바람, 그리고 나
모두 감사하다고 .....
abcXYZ, 세종대왕,1234